​AI 적용한 리니지, 게임 몰입도·긴장감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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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우 기자
입력 2022-03-22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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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엔씨소프트, GDC 2022에서 AI 적용한 MMORPG 소개

  • 지능적 전투 펼치는 AI로 게이머에 긴장감 높은 콘텐츠 제공

엔씨소프트가 현지시간으로 3웧 21일부터 열린 게임 개발자 콘퍼런스 GDC 2022에서 AI를 적용한 MMORPG를 소개했다.[사진=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이하 NC)가 21일(현지시간)부터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센터에서 열린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 'GDC 2022'에 참가했다고 22일 밝혔다.

NC는 이번 행사에서 인공지능(AI) 서밋에 참여해 MMORPG(다중 사용자 역할수행 게임)에 적용한 AI 강화학습 모델을 발표했다. 엔씨(NC)가 연구한 AI 강화학습 모델은 PC 온라인 게임 '리니지'에 실제로 도입·운영한 콘텐츠다. 수십 명 단위의 AI가 게임 내에서 전투를 수행한다.

AI는 '거울전쟁'과 '전설 vs 현역' 등 리니지 콘텐츠에 적용됐다. 거울전쟁은 AI로 구성된 혈맹이 기란 감옥을 침공하는 정규 콘텐츠다. 다양한 클래스로 구성된 AI 혈맹이 유저를 찾아 전투를 벌이고, 보스를 공략하기도 한다.

‘전설 vs 현역’은 개활지 콜로세움에서 벌어지는 '8 vs 8 대전' 이벤트 콘텐츠다. 과거 전설적인 명성을 얻었던 혈맹을 부활시킨 AI와 현재 리니지에서 켈트성을 소유한 혈맹이 대결하는 구도다. 특히, 여기에 적용된 AI는 다양한 상황에 맞게 지능적인 전투를 선보여, 게이머가 긴장감 높은 전투를 즐길 수 있다.

안진형 NC AI 엔지니어는 "MMORPG의 특성상 반복되는 패턴의 사냥으로 플레이어가 피로감을 느끼기 쉬운데, AI 강화학습 기술로 이 점을 보완했다"며 "이번에 연구한 콘텐츠는 게임에 색다른 긴장감을 부여하는 수단으로 AI를 활용할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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