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회의는 도내 13개 시군 의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례, 개회사, 방문기념품 전달, 산불피해성금 전달식, 보고 및 안건처리, 폐회 및 기념촬영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정훈 회장은 개회사에서 “강원도지역에 기록적인 대형산불로 화염과 검은 연기속에서도 몸을 아끼지 않고 앞장서 주신 집행부 공무원과 소방관, 의용소방대원 등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린다”며 “전국 의회에서 산불피해복구에 성심으로 함께하고자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 주신데 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산불피해지역 성금 전달식에서는 대한민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에서 산불피해지역인 강릉,동해,삼척,영월 등 4개 지역에 각 300만원의 성금을 지원키로 하고 이정훈 회장이 대신 전달했다.
이어 정기총회를 개회하고 보고사항 2건과 의결사항 1건 등 총 8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특히 의결사항에서는 강원 삼척~경북 영덕간 남북10축 고속도로 건설 촉구 건의문 채택의 건을 의결했다.
협의회는 이날 건의문에서 “강원 남부지역은 성장잠재력이 충분함에도 수도권 중심의 성장정책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낙후되고 소외되어 지방소멸위기상황”이라며 “동해안 관광지의 접근성을 강화하고 산업단지, 국제항만시설을 갖춘 경상도 남부권과의 원활한 물류 활동이 가능하도록 남북 10축 고속도로 건설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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