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판 찾는 한국인 여행객, 현지 PCR 검사비 면제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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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수정 문화팀 팀장
입력 2022-03-23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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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타 송송 빌리지[사진=북마리아나제도 ]

북마리아나 제도(사이판)가 지난 3월 21일부로 모든 한국인 여행자를 대상으로 현지 의무 PCR 검사비를 면제한다고 23일 밝혔다. 단, 모든 한국인 여행자에 대한 PCR검사비용 지원 내용은 추후 변경될 수 있다. 

현지 PCR 검사 장소는 켄싱턴 호텔 사이판이다. 검사 진행 기간은 월요일부터 금요일(오전 8시~9시 30분)까지다. 

코블러빌 코로나19 커뮤니티 센터에서도 월요일부터 금요일(오전 8시 30분~11시)까지 PCR 검사를 진행한다.

검사 시에는 여권과 전자 항공권, CHCC 동의서 양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검사 약 24시간 이후 발급되는 음성확인서는 사이판 입국 전 온라인으로 작성하는 필수 입국신고서에 명시한 메일로 발송된다. 한국 귀국 시에는 사이판 공항으로 이동 전에 음성확인서를 반드시 출력해 가져가야 한다. 

8박 이상 사이판에 머무는 이들은 사이판 도착 후 2일 이내에 마리아나관광청 본사(Marianas Visitors Authority)를 방문해 귀국용 PCR검사 관련 CHCC 서류를 제출한 후 검사 장소를 안내받으면 된다. 

PCR검사 약 24시간 이후 메일을 통해 양성 확진을 받은 경우, 패키지 예약자는 현지 가이드를 통해 관련 내용을 안내받으면 된다. 또 자유여행자는 사이판 내 코로나19 안내센터로 전화해 상황을 알린 후 안내에 따라 5일 의무격리를 해야 한다. 이후 변경된 귀국일에 따라 검사가 필요한 시점 48시간 전에  PCR검사 사전예약 사이트에서 귀국용 PCR검사를 예약하면 된다. 

한편 지난 2021년 7월부터 한국과 최초로 여행 안전 권역(트래블 버블)을 체결한 북마리아나 제도는 2인 이상 패키지 예약자를 대상으로 현지 의무 PCR검사 비용 지원, 최대 1500달러 상당의 여행지원금 지급, 현지 확진 시 격리비용 지원 등 혜택을 제공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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