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날 오전 10시 49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7000원 (4.82%) 오른 15만2000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 22일 SK바이오사이언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GBP510'의 부스터샷(추가 접종) 효과를 확인하기 위한 임상 3상 시험 계획을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출했다고 공시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에 따르면 GBP510은 이 회사가 전염병예방혁신연합(CEPI)의 지원을 받아 미국 워싱턴대학과 공동 개발한 합성 항원 방식의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이다. 다국적제약사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의 면역증강제 'AS03'이 활용됐다.
이와 함께 다른 코로나19 백신으로 기본 접종을 완료한 성인을 대상으로 GBP510을 교차 투여하는 부스터샷 임상도 진행되고 있다. 국내 9개 기관이 질병관리청 주도 연구자 임상 방식으로 진행하는 교차 부스터샷 임상은, 지난해 12월 식약처의 IND 승인 후 현재 만 19세 이상 50세 미만 성인 550여 명을 대상으로 투약을 진행 중이다.
회사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GBP510 임상 시험 준비도 착수했다. 상반기 중 임상 3상에 진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개발이 완료되면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저조한 청소년의 접종 참여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GBP510 관련 다수의 임상들이 마무리되는 대로 신속하게 국내 품목허가와 WHO 긴급사용목록 등재(EUL), 해외 국가별 긴급사용허가 획득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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