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미역은 부산광역시 기장군 등 서·남해안에서만 양식으로 생산돼 왔지만 동해안 미역은 안광준 사장이 최초로 양식에 성공했다.
안광준 사장은 21년 겨울 강문해안에서 1km 떨어진 강문어촌계 협동양식장 2ha의 면적에 미역·쇠미역·다시마 등의 종자를 포설키위해 약 4억원을 투입해 어선·부표 등 친환경 양식장비 등을 구입해 미역양식장을 설치했다.
특히 올해 미역은 작년보다 품질이 좋아졌으며 미역양식이 시험단계에서 벗어나 안정이 되어가고 생산량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여서 유통쪽에서 관심을 갖고 문의가 들어오고 있다.
안 대표는 아직 강릉 뿐만 아니라 타지역에서 인지도가 낮기는 하지만 한번 구매한 소비자들은 재구매율이 높은 편이며, 건조지역은 모든 미역들을 바닷가에서 건조하지만 강릉미역은 대관령 산자락에서 맑은공기와 솔숲에서 건조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미역 생산자와 판매자들은 강릉이 청정지역이고 플랑크톤이 많아 양질의 미역을 생산할 수 있다면서 체계적인 생산과 특화된 건조 방식을 추진하면 좋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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