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전세·중저신용대출 금리 최대 0.5%p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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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섭 기자
입력 2022-03-24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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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24일) 오전 6시 기해 신규대출 대상 적용

카카오뱅크 현판[사진=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가 일부 대출 상품의 가산금리를 인하했다.
 
카카오뱅크는 오늘(24일) 오전 6시부터 중신용대출과 일반전월세보증금 대출 상품의 최저금리를 각각 0.50%포인트, 0.20%포인트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중신용대출의 최저금리는 4.067%에서 3.578%(24일 기준)로, 일반전월세대출의 최저금리는 3.082%에서 2.882%로 떨어졌다.
 
카카오뱅크의 중신용대출은 연소득 2000만원 이상, 재직 기간 1년 이상인 근로소득자를 대상으로 최대 1억원의 대출을 제공하는 상품이다.
 
일반전월세보증금대출은 무주택자나 부부합산 1주택 보유 고객을 대상으로 전세보증금의 최대 80%(최대한도 2억2200만원)까지 대출해주는 상품이다. 연소득 1억원을 초과하거나 시세 9억원 초과 주택을 보유한 경우에는 대출을 받을 수 없다. 일반전월세보증금대출은 지난해 10월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총량 관리 기조에 따라 판매가 중단됐다가 지난 22일부터 신규 대출이 재개됐다.
 
새해 들어 가계대출 증가세가 둔화하면서 주요 시중은행들은 전세대출 규제를 완화하고 있다. 국내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은 최근 전세계약 갱신 시 전세자금대출 한도를 임차보증금의 80% 이내로 늘렸다. 기존에는 전세금 증액된 만큼만 대출을 받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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