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8시 32분 서울 일원동 삼성서울병원에서 퇴원하면서 현재 건강 상태를 묻는 취재진 질문에 "많이 회복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많이 염려를 해주셔서 건강이 많이 회복됐다"며 "지난 4개월 동안 헌신적으로 치료에 임해주신 삼성병원의 의료진, 그리고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박 전 대통령은 곧바로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고(故) 박정희 전 대통령 내외 묘역을 참배했다. 5분가량의 헌화와 묵념 시간을 포함해 8분 정도 현충원에 머문 박 전 대통령은 대구 달성군에 마련된 사저를 향해 출발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