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의료기기 제작·판매업 등 사업목적 추가...미래먹거리 발굴 박차

제20기 정기 주주총회 개최...모든 의안 원안대로 통과

LG전자가 정관 변경을 통해 사업목적을 추가하고 새로운 먹거리 발굴에 나선다.

LG전자는 24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제20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승인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등 안건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이에 따라 LG전자는 사업목적에 △의료기기 제작·판매업 △특허 등 지식재산권의 라이선스업 △블록체인 기반 소프트웨어 개발·판매 △암호화 자산 매매·중개업 △유리 파우더 등 기능성 소재 제작·판매업 등을 추가했다.

이를 기반으로 새로운 먹거리 창출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동시에 조주완 LG전자 사장이 강조하는 ‘F·U·N(First·Unique·New) 경험’ 강화에도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주총에서 이상구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교수와 류충렬 카이스트 금융전문대학원 회계학 부교수는 각각 사외이사에 재선임·신규 선임됐다. 동시에 감사위원회 위원으로도 선임됐다. 이사 보수한도는 지난해와 동일한 규모인 총 90억원으로 결정됐다.

한편 LG전자는 이날 주총을 통해 보통주·우선주 1주당 각각 850원, 900원 현금배당을 확정했다.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사진=LG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