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천~죽정동간 도로개설 사업의 터널공사는 길이 260m, 도로폭 12m의 2차선으로 대천동 대천여자중학교에서 시작해 죽정동 유성2차아파트까지 연결된다.
시에 따르면 그간 터널 종점부 연약지반 발생으로 공사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당초 157억원이었던 사업비를 12억원 증액해 지반 보강공사를 완료하여 터널 관통을 무사히 마쳤다.
시는 오는 연말 개통을 목표로 터널 입·출구 도로 및 회전교차로 공사에 속도를 높일 방침이다.
아울러 죽정동 지역에서 시가지 전통시장까지 접근성이 높아져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고 전통시장 이용객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터널이 개통되면 시민들의 이동권이 향상되고 전통시장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안전사고 없이 공사가 마무리될 수 있도록 관리 감독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