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갤러리 슬림핏'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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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우 기자
입력 2022-03-24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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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지난달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갤러리’ 신제품 출시에 이어 2022년형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갤러리 슬림핏(무풍갤러리 슬림핏)’과 ‘무풍에어컨 클래식’을 25일부터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무풍갤러리 슬림핏 신제품은 기존의 강력한 냉방 성능은 유지하면서 더욱 슬림해진 사이즈와 친환경 기능을 선보인다. 이 제품은 슬림한 디자인에 화이트 패턴의 메탈 아트패널을 전면부에 적용해 밝은 이미지의 실내 분위기를 조성한다.

또한 직바람 없는 무풍으로 소비전력을 최대 90% 절약하는 ‘와이드 무풍냉방’, 4개의 팬이 냉기를 빠르게 전달하는 ‘하이패스 서큘 급속냉방’ 등 기존의 강력 냉방 기능들을 모두 적용했다.

무풍갤러리 슬림핏은 전 모델 에너지 효율 1등급을 획득했다. 지난달 출시한 무풍갤러리 3종(냉방면적 81.8‧75.5‧65.9㎡)과 이번에 출시한 무풍갤러리 슬림핏(냉방면적 58.5㎡) 제품 모두 에너지효율 1등급으로 전기료 부담을 덜어준다.

이 밖에 올해 무풍갤러리와 무풍갤러리 슬림핏 신제품에는 다양한 친환경 기술들을 대거 적용했다. 국내 에어컨 최초로 친환경 냉매 R32를 적용했으며, 일회용 건전지를 사용하지 않는 솔라셀 리모컨을 도입했다. R32 냉매는 기존 R410A 냉매에 비해 지구온난화지수(GWP)가 약 33% 수준이다. 2022년형 삼성 가정용 에어컨 기준으로 연간 탄소배출량을 최대 75만톤(t)의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일회용 건전지를 사용하지 않는 솔라셀 리모컨도 주요 특징이다. 솔라셀 리모컨은 이달 미국 환경보호청(EPA)이 주관하는 2021 SMM어워드의 ‘지속가능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 밖에 △UV LED로 팬을 99.9% 살균해주는 기능이 추가된 ‘이지케어 7단계’ △전 모델에서 미세 청정, 공간 제균이 가능한 ‘청정 필터 시스템’ △약 22만개 메탈 무풍홀에서 나오는 냉기가 공간을 시원하게 만들어주는 ‘메탈 쿨링’ 등 사용자 편의와 위생 기능을 모두 갖췄다.

무풍갤러리 슬림핏 신제품은 냉방면적 58.5㎡로 소비자 취향과 사양에 따라 3종 색상 중 선택할 수 있다. 출고가는 제품사양에 따라 단품 기준 382만3000원에서 414만4000원이다. 삼성전자는 2022년형 무풍에어컨 클래식 3종(냉방면적 81.8‧62.6‧58.5㎡)과 청정 필터 시스템을 추가해 미세 청정 기능을 강화한 2022년형 ‘Q9000’ 에어컨도 함께 출시한다.

이무형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슬림한 디자인에 강력한 냉방 성능, 환경까지 생각하는 무풍갤러리 슬림핏은 소비자들에게 더 쾌적한 환경을 제공함과 동시에 더 나은 미래를 위해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 모델이 수원 영통구에 위치한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에서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갤러리 슬림핏'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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