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한 산책로에서 총소리가 들려 경찰이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24일 관악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45분께 관악구 하천 산책로 인근에서 '한 남성이 엽총으로 오리를 사냥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경찰은 사건 직후 오토바이를 타고 자리를 떠난 30대 남성을 상대로 현재 임의동행해 조사 중이다. 다만 경찰조사에서 실제 엽총을 사용한 것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엽총은 아니며 정확한 사실 관계는 조사 뒤에 알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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