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D2SF(D2 스타트업 팩토리)가 인공지능(AI) 에듀테크 스타트업 '아티피셜소사이어티'에 신규 투자를 단행했다. 이번 투자에는 카카오벤처스, 마크앤컴퍼니·윤민창의투자재단이 공동으로 참여했다.
작년 설립된 아티피셜소사이어티는 AI·시선추적 기술로 독해력을 향상할 수 있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레서(Lesser)'를 개발 중이다. 레서는 이용자의 콘텐츠 읽기 패턴을 시각인지, 주의집중 등 6가지 요소로 분석해 독해력을 진단하고, 해당 결과에 따라 맞춤형 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현재까지 초·중학생, 학부모, 교사 대상의 베타 테스트를 진행했다.
아티피셜소사이어티는 상반기 내 교육기관과 학생 개인 대상으로 해당 서비스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현재 서울대학교, 시흥시 등과 함께 진행하는 독해력 향상 효과에 대한 실증연구도 속도를 내고 있다. 올 연말에는 인지능력 진단·향상 솔루션으로 고도화해, 동남아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양상환 네이버 D2SF 리더는 "쏟아지는 정보 속에서 내게 필요한 정보를 찾아 이해하고 구조화·재해석하는 역량이 점차 중요해지고 있다"며 "아티피셜소사이어티 솔루션은 글읽기 교육뿐 아니라 인지 역량 향상까지 아우르는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투자 취지를 밝혔다.
네이버 D2SF는 지난 2015년 출범 이후 현재까지 87곳의 기술 스타트업에 투자했으며, 현재 홈페이지를 통해 신규 투자팀을 공개 모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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