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향후 5년간 주택 50만 가구 공급이 무난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성보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최근 본지 인터뷰에서 "오세훈 시장 5년 임기 내 서울시가 노력만 한다면 주택 50만 가구 공급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21면>
이 같은 공급규모는 오 시장이 지난해 서울시장 보궐 선거에서 공약한 5년 내 주택 공급 37만 가구보다 무려 13만 가구가 많은 수치다.
김 실장은 "이 규모는 노원·도봉·목동·여의도·압구정 등 대단위 재개발·재건축 단지가 있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김 실장은 지난 5년간 집값 폭등과 관련해 "주택공급 부족이 가장 큰 이유였다"며 "지난 정부(문재인 정부)가 주택의 공급관리가 아닌, 수요관리에 치중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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