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 업무보고] 인수위, 병무청 업무보고…"입영대상자 원하는 입대시기 보장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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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슬기 기자
입력 2022-03-24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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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4일 외교안보분과 병무청 업무보고 받아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는 지난 15일 경제1 분과 간사에 최상목 전 기획재정부 차관(왼쪽부터), 외교안보 분과 간사에 김성한 전 외교부 차관, 정무사법행정 분과 간사에 이용호 의원을 각각 임명했다. [사진=연합뉴스]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24일 입영대상자가 원하는 입대시기를 최대한 보장해 휴·복학 등 학사일정과 취업에 차질이 없도록 입영 대기시간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인수위 외교안보분과는 이날 병무청 업무보고를 받은 뒤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업무보고에는 김성한 간사 및 인수위 외교안보분과 위원과 국방분야 전문·실무위원, 기획조정분과 전문위원을 비롯한 병무청 차장, 각 실·국장 등이 참석했다.

외교안보분과는 이날 병무청 일반 현황 보고와 병무행정분야 주요 핵심정책 현황 평가 및 당선인의 공약과 연계하여 신정부에서 추진해야 할 국정과제를 검토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우선 입영대상자가 원하는 입대시기를 최대한 보장해 휴․복학 등 학사일정과 취업에 차질이 없도록 입영 대기시간을 최소화하는 방안 △AI(인공지능) 과학기술 강군 육성을 위해 필요한 전문연구요원을 확대하고 활용하는 방안 △병역이행자의 성공적인 군 복무와 안정적 사회진출을 위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병역 진로 설계지원센터를 확대 설치·운영하는 방안 등이다.

외교안보분과는 "우리 사회에 공정의 가치가 확고하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정확하고 정밀한 병역판정 검사와 병역면탈 단속 예방, 국민 중심의 디지털 병무행정 구현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오늘 업무보고 내용을 토대로 향후 병무청 및 유관기관과 긴밀한 논의를 통해 당선인의 병무행정분야 국정철학과 공약을 반영한 국정과제를 선정하고, 이행계획을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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