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尹에 北 ICBM 관련 대응계획 브리핑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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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기자
입력 2022-03-24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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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SC 직후 참모회의서 서훈 안보실장에 지시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오후 청와대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열린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 관련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24일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와 관련해 “당선인(윤석열)에게 오늘의 상황과 대응 계획을 브리핑하고 향후에도 긴밀히 소통하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주재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직후 참모회의를 소집해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에게 이같이 지시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3시 50분부터 4시 30분까지 40분간 주재한 NSC에서도 참석자들에게 “대통령 당선인 측과 긴밀하게 협력할 것”을 당부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후 동해상으로 ICBM로 추정되는 장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 발사된 미사일은 정상 각도 보다 높여 쏘는 고각 발사인 것으로 추정된다.
 
문 대통령은 NSC에서 “북한의 이번 발사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국제사회에 약속한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 유예를 스스로 파기한 것”이라며 강력 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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