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사업비 가운데 10%를 지원하는 것이다. Rv555는 노르웨이 제2 도시인 베르겐과 도서지방 외가든을 연결하는 총길이 10㎞ 규모 고속도로다. 노르웨이 정부는 역대 최대 규모인 161억 크로네(약 2조2000억원) 사업비를 투입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북유럽 민관협력사업에 대한 무보의 첫 금융 지원이다. 무보 관계자는 "우리 기업의 선진국 사회기반시설(SOC) 시장 활동 영역을 다시 한번 넓힌 의미 있는 사례"라고 밝혔다.
무보는 SK에코플랜트가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데도 큰 힘을 보탰다. 노르웨이 통화로 사업이 이뤄지는 프로젝트 특성상 대규모 현지화 자금 조달 능력이 중요하게 작용했다. 무보는 입찰 초기 단계부터 확고한 현지화 금융구조 지원 의사를 밝혀 수주를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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