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항공안전기술원과 'UAM 안전 기술 개발'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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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우 기자
입력 2022-03-25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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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도심항공교통(UAM) 시대의 안전 운용 기반을 마련하고자 항공안전기술원과 손을 잡는다.

대한항공은 24일 오후 서울시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에서 항공안전기술원과 ‘우리나라 항공안전기술 발전 및 UAM 분야 항공안전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토교통부의 2025년 UAM 초기 상용화 계획에 발맞춰 대한항공이 미래 교통수단 패러다임 변화를 선도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이수근 대한항공 안전보건 총괄 겸 오퍼레이션부문 부사장과 이대성 항공안전기술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측의 주요 협력 사항은 △연구사업과 현안 과제 등의 상호 자문 △UAM 운용 안전 기술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및 기반 조성 △UAM 팀 코리아와 국가 연구개발 사업의 원활한 수행을 위한 협조 등이다.

대한항공은 UAM 비행 수립 단계부터 비행 종료까지 전 과정에 걸쳐 안전 저해요소를 식별하고 안전성을 체계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할 계획이다.

한편, 대한항공은 지난해 8월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인천국제공항공사와 UAM 협력을 체결했다. 그해 11월에는 현대자동차, 현대건설, 인천국제공항공사, KT와 함께 5개사 컨소시엄을 구축하는 등 UAM의 성공적 실현과 관련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기존 항공 운송 노하우와 대형 무인기 개발 등의 차별화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안전하고 편리하며 신뢰할 수 있는 UAM 산업 생태 구축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수근 대한항공 안전보건 총괄 겸 오퍼레이션부문 부사장(왼쪽)과 이대성 항공안전기술원 원장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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