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51분 기준 아진엑스텍은 전일 대비 14.07%(1850원) 상승한 1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아진엑스텍 시가총액은 1457억원이며, 시총순위는 코스닥 708위다. 액면가는 1주당 500원이다.
아진엑스텍은 로봇 관련주로, 대기업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로봇'을 신사업 분야로 거론하자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어 "다양한 영역에서 로봇 기술을 축적해 미래 세대가 '라이프 컴패니언' 로봇을 경험할 수 있도록 앞장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LG전자 역시 로봇 브랜드 '클로이'를 내세워 상용화를 시작했다.
회사 측은 "고객이 요청한 와인·음식·타월 등 룸서비스나 호텔 프런트에 주문한 물품 등을 LG클로이 서브봇의 서랍에 넣고 전면 화면에서 목적지를 입력하면 로봇이 스스로 객실까지 이동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로봇 전문가들을 영입하는데 힘을 쓰고 있다.
지난해에는 아마존의 AI(인공지능) 전문가 이현철 디렉터를 신임 인공지능연구소장으로 영입했고, 지난 13일 세계적인 로봇과학자 데니스 홍 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학(UCLA) 교수를 자문역으로 영입했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LG전자·삼성전자·현대차에 이어 한화그룹도 2월에 로봇 시장 진출을 밝히면서 국내 기업들이 미래 먹거리로 로봇을 지목한 상황이다. 로봇 기업의 주가가 오르는 근본적 이유는 산업 성장성이 높아 계속 몸집을 키워나가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아진엑스텍은 지난해 영업이익은 56억7500만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762.37% 늘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16억4900만원으로 83.89%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47억8000만원으로 271.44% 증가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전년 대비 1.6배 성장한 실적이다. 올해도 반도체 제조 관련 및 PCB 검사, 2차전지 제조 관련 투자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1997년 설립된 아진엑스텍은 모션제업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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