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아이 주가 6%↑...상승 이끈 뉴스는?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에스티아이 주가가 상승세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1시 8분 기준 에스티아이는 전일 대비 6.17%(1150원) 상승한 1만9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스티아이 시가총액은 3126억원이며, 시총순위는 코스닥 303위다. 액면가는 1주당 500원이다.

지난 22일 에스티아이는 반도체 제조 업체인 'STI 어드밴스(ADVANCE) PTE. LTD'와 147억원 규모의 반도체 제조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최근 매출액 대비 5.47%이며, 계약기간은 이달 21일부터 10월 30일까지다.

지난달에는 해외 고객사인 중국 양쯔메모리테크놀로지, 차이나스타광전자테크놀로지등으로부터 장비 공급 계약을 수주했다.

YMTC와는 약 270억원 규모의 슬러리 장비를 공급하기로 했고, CSOT와는 110억원 규모의 웨트 장비를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수주 2건의 합산 매출 규모는 최근 매출액 대비 약 15%에 달한다.

회사 관계자는 "해외로부터 연이은 수주 소식이 들려오는 점에서 올 한해 매출 호조가 기대된다. 이번 수주를 시작으로 국내 및 중국뿐만 아니라 싱가포르 등 동남아 프로젝트에 가시적인 성과가 기대됨에 따라 적극적인 영업을 통해서 시장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스티아이의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255억6566만원으로 전년보다 66.0%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199억2936만원으로 19.0%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228억1000만원으로 112.0% 증가했다.

회사 측은 "고객사의 투자확대에 매출 증가, 매출증대 및 환율 효과에 따른 이익 증가 영향"이라고 전했다.

지난 1997년 설립된 에스티아이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분야 장비 전문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