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8.02포인트(1.17%) 하락한 3212.24로 장을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2.77포인트(1.89%) 미끄러진 1만2072.73으로 장을 마감했다. 창업판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8.27포인트(2.52%) 내린 2637.94로 장을 닫았다. '상하이판 나스닥'으로 불리는 커촹5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7.71포인트(2.44%) 하락한 1106.86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상하이·선전 증시 거래 대금은 각각 3897억 위안, 5284억 위안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 방직(2.15%), 개발구(1.68%), 농·임·목·어업(1.44%), 부동산(0.79%), 석유(0.69%), 미디어·엔터테인먼트(0.39%), 환경보호(0.06%) 등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의료기기(-3.70%), 주류(-2.57%), 바이오제약(-1.88%), 발전설비(-1.59%), 가구(-1.47%), 자동차(-1.47%), 전력(-1.29%), 비철금속(-1.28%), 철강(-1.04%), 화공(-0.87%), 전자 IT(-0.83%), 교통 운수(-0.81%), 호텔 관광(-0.80%), 석탄(-0.80%), 제지(-0.77%), 금융(-0.67%), 차신주(-0.62%), 시멘트(-0.13%), 비행기(-0.09%) 등이 약세를 나타냈다.
네드 프라이스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이번 결정은 모든 나라가 북한과 시리아의 무기 개발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라며 "우리는 이들 프로그램 저지를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도 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중국에서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무증상 감염자가 급증하면서 신규 감염자 수가 닷새 연속 4000명대를 기록했다. 특히 무증상 감염자 수는 오미크론 확산 이후 처음으로 3000명대를 돌파했다.
또 외국인 자금이 5거래일째 빠져나갔다. 이날 중국 상하이·선전 증시에 유출된 북향자금(北向資金, 외국인 자금) 규모는 31억1700만 위안으로 집계됐다. 이중 홍콩에서 상하이로 투자하는 후구퉁을 통해 7억7600만 위안이 순유출됐으며 홍콩을 통해 선전 증시에 투자하는 선구퉁을 통해서는 23억4100만 위안이 빠져나갔다.
다만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고 있다는 점이 낙폭을 제한했다. 인민은행이 이날 공개시장 운영을 통해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레포)을 가동해 1000억 위안 규모의 유동성을 시장에 공급했다. 이날 만기 도래한 역레포 물량은 300억 위안으로, 사실상 순공급한 유동성은 700억 위안이다. 이로써 이번 주 인민은행은 총 500억 위안의 유동성을 시장에 공급했다.
한편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 산하 외환교역(거래)센터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기준 환율을 전 거래일보다 0.0099위안 올린 6.3739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가치가 0.16% 하락한 것이다. 환율을 올렸다는 건 그만큼 위안화 가치가 하락했음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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