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설명회는 해양정원의 중심지가 될 4개 읍·면 지역 주민들에게 해양정원의 필요성과 추진 방향 등을 설명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호미반도 국가해양정원은 지난해 12월 해양수산부가 해양보호구역(해양생태계보호구역)으로 지정한 호미곶 해역 일원을 국가해양정원으로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를 위해 경북도와 포항시는 공동으로 지난해 4월부터 기본 구상 용역에 착수해 전문 연구 기관, 해양수산부, 심해다이버 등 관련 전문가들을 통한 자료 수집과 수차례에 걸친 간담회 등을 통해 기본 구상 초안을 마련했다.
경북도는 설명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들을 반영해 주민 모두가 공감할 수 있고 실질적인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업으로 내용을 최종 확정 할 예정이다. 올 상반기 안으로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대상 사업을 신청할 계획이다.
김남일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은 “호미반도가 명품 국가해양정원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주민들과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해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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