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 업무보고] "100만 디지털 인재양성 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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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훈 기자
입력 2022-03-25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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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격차 해소·고교학점제..."현장 의견 수렴 후 대책 마련"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열린 경제2분과 국토교통부 업무보고 현장을 방문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25일 교육부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았다.
 
인수위는 교육부와 교육현안은 물론 당선인의 공약과 연계해 새 정부에서 추진해야 할 교육분야 주요 이행과제를 검토했다. 업무보고에는 박성중 간사를 포함해 김창경·남기태 위원 및 과학기술교육 전문·실무위원, 기획조정분과 전문위원, 교육부 기조실장, 각 실·국장 등이 참석했다.
 
우선 윤석열 당선인이 강조한 4차 산업혁명 시대 초·중등부터 대학, 평생교육 전반에 걸쳐 전 국민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는 내용의 ‘100만 디지털 인재양성 방안’을 논의했다.
 
학교교육을 통해 창의성과 문제해결력을 갖춘 인재를 길러내기 위한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SW) 교육 △교육 전문성 강화 △교원 업무 경감 방안 △교육과정 개정 등을 검토했다.
 
대학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유연한 교육체제를 통해 인재를 길러내고, 변화를 이끌어나갈 수 있는 방향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구체적으로 △대학의 다양한 규제혁파 △대학 커리큘럼 혁신 △대학의 창업 플랫폼 역할 강화 △고등교육 재정 확충 등을 논의했다.
 
대학이 지역거점으로서 지역균형발전을 선도해나갈 수 있도록 지자체·대학·기업 등이 함께하는 지방대학 발전 생태계 구축 방안도 다뤘다. 창업 공간 활용 등 지역 대학을 적극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했다. 또 당선인의 공약인 ‘모든 영유아에 격차 없이 동일한 경험 제공’을 이행하기 위해 유아교육과 초등돌봄서비스 강화 방안도 논의했다.
 
대표적인 교육 현안인 학교 코로나 대응 지원, 교육격차 해소, 고교학점제 등에 대해선 충분한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고 함께 대책은 마련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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