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시에 따르면, 이 건축물은 공사로 멈춰선 지 24년 만으로, 해당 건물주가 지난 24일 건축물 해체신청서를 제출한데 따른 것이다.
해체작업은 국토안전관리원 심의와 감리자 지정을 거쳐 오는 7월부터 본격 시작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건물 신축을 위한 설계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어, 향후 안양역 일대 환경이 크게 개선되고, 상권도 활성화 될 전망이다.
지난 1996년 2월 판매와 위락시설 등의 용도로 건축허가가 났으나 이후 건물주체 경영악화로 1998년 10월 공사가 중단된 뒤 법정다툼과 경매 등이 진행되면서 공사가 멈춰서 현재 도심 흉물로 여겨지고 있다.
한편, 최대호 시장은 "최대한 안전을 확보해 철거가 이뤄지도록 하고, 안양역과 안양1번가 일대 미관을 향상시키는 기회로 삼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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