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치모터스' 권오수 전 회장, 법원에 보석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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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영 기자
입력 2022-03-28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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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고인들 전면 혐의 부인, 무죄 주장하고 있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배임 혐의를 받는 권오수 도이치모터스 회장이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기 위해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이 법원에 보석을 신청했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권 전 회장 측은 지난 25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조병구 부장판사)에 보석 신청서를 제출했다. 같이 구속기소된 김모씨는 구속집행정지 결정을 받아 임시로 풀려난 상태고 다른 공범 이모씨도 보석을 신청했다.

권 회장 등은 2009년 12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주가조작 선수'와 부티크 투자자문사, 증권사 임직원 등과 함께 각 다른 이의 계좌 157개를 이용해 도이치모터스 주가를 인위적으로 끌어올린 혐의를 받는다. 그러나 권 회장 등 피고인 대부분은 혐의를 전면 부인하며 무죄를 주장하고 있다.

한편 검찰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주가조작에 돈을 대는 이른바 '전주' 역할을 했다는 의혹도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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