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정(40세) 전 세종시의회 의장 비서실장이 6월 지방선거에 앞서 28일 고운동(제13선거구) 세종시의원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관련기사, 이현정 전 세종시의회 비서실장, 6월 지방선거서 세종시의원 출마 가닥]
이현정 예비후보는 사회복지와 지역 정치권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력을 쌓아온 인물로 알려져 있어 주목된다. 젊은 나이에 전문성까지 뒷받침 돼 선거구 내에서도 경쟁력 있는 후보로 유권자들의 성원을 받고 있다.
그는 서울특별시 출생으로 세종시와 연을 맺은 것은 출범 이전인 2011년부터다. 이때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사회학과에 늦깍이 대학생으로 입학해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사회복지 석사 코스를 밟으며 논문을 준비중에 있다.
이 후보의 정치 입문은 2017년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당시 더불어민주당 세종시선거대책위원회 문재인 대통령 예비후보 경선 캠프 대변인을 맞으면서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통령 후보 세종시선거대책위원회에서도 균형발전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맞기도 했다.
당직으로는 전국청년위원회 부위원장, 세종시당 정보통신특별위원회 부위원장을 지냈다.
특히, 전국자치분권민주지도자회의 세종시 사무처장과 지방분권 세종회의 대변인을 맡아 자치분권 의제발굴 및 활성화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해에는 공로를 인정받아 세종시장 표창을 받기도 했다.
사회복지사인 이 후보는 '요람에서 무덤까지'란 고사성어를 언급하며 "개개인은 누구나 나이 들어가는 만큼 아이부터 노인까지 누구나 살기 좋은 도시가 되도록 생애 주기별 맞춤 복지를 강화하는데 의회에 입성해 힘을 보태고 싶다"라며 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실제로 이 후보는 사회복지서비스 제공기관 등을 운영하며 노인복지에 주력하기도 했다. 편안한재가복지센터를 운영하며 사각지대를 발굴해 왔고, 사단법인 일과복지에서 고령장애인 생활지원에 관한 보건복지부 연구용역에도 적극 참여했다.
이 후보는 "그동안 새로운 목표를 세우고 시도할때 결코 주저하지 않았다"라며 "시의회에 입성하면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 땅의 모든 생명가치를 존중하는 자세로 시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그것을 입법활동에 반영하는 지방정치의 순기능을 작동하는 일을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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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운동 시의원 후보로 빠질게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