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긴급자동차 자동진출입시스템 도입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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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박재천 기자
입력 2022-03-29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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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안양시]

경기 안양시가 29일 긴급자동차 자동진출입시스템 도입을 추진하기로 해 관심이 모아진다.

이날 시에 따르면, 화재나 범죄 등 긴급 상황 발생 시 적절한 초기대응을 못하는 어려움을 해소하고, 시민의 재산과 생명을 지키기 위한 골든타임도 확보하기 위해서다.

무인차단기가 있는 공동주택과 상가 등이 주요 대상이다.

‘긴급자동차 자동진출입시스템’은 현장에 출동하는 경찰·소방·119구급차량 등 긴급을 요하는 차량에 998로 시작하는 전용번호를 부여하고, 무인출입차단기가 이를 인식해 통제 없이 통과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사진=안양시]

현재 소방·경찰차량 50여대 긴급차량 전면부에‘998’로 시작되는 번호판이 부착된 상태다.

시는 공영주차장과 공공기관 진출입차단기 700여 개에 ‘998’을 인식할 수 있도록 기능을 개선 중이며, 진출입차단기가 설치된 공동주택과 상가에 대해서는 기능 개선도 독려하고 있다.

한편, 시는 기능을 개선해 이를 통보하면 현장 확인을 거쳐 ‘긴급자동차 자동진출입 인증시설’임을 입증하는 스티커를 부착해 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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