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대구시장, "윤 정부 탄생… 대구 중심, 여당 도시 기회 살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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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이인수 기자
입력 2022-03-29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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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경호 의원, "지역공약, 국정과제에 반영 최선 다해"

  • 국민의힘‧대구시 예산정책협의회 개최

29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국민의힘 대구 지역구와 비례대표 국회의원과 함께한 정책현안과 주요 국비 사업에 관한 예산정책협의회 개최 중에 인사말을 하는 권영진 대구시장. [사진=대구시]

대구시는 3월 29일 오전 8시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추경호 대구시당위원장을 비롯해 지역구와 비례대표 국회의원 14명과 함께 대구시에서는 권영진 시장을 비롯하여 행정부시장, 경제부시장과 실・국장급 간부들이 참석해 정책현안과 주요 국비 사업에 관해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는 이번 회의에서 대구경북 신공항 조기 건설, 디지털 데이터 산업 거점도시 조성 등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반영한 16개 지역공약 사업의 국정과제 채택 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군위군 편입 법률안의 4월 국회 통과, 대구 전역 조정대상지역 해제, 취수원 다변화 관계기관 협정체결 등 당면 현안 해결을 위한 정치권의 지원을 요청하는 한편 내년도 국비 사업 발굴 현황에 대해 공유하고 일찌감치 대응계획을 마련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먼저 인사말에서 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당 위원장은 “새 정부 탄생에 힘써주신 대구시민께 감사드린다”라며, “지역발전에 힘써주시고 시민들과 충분히 소통해준 권영진 대구시장을 비롯한 대구시 관계자들께 감사드리고 윤석열 당선인의 지역공약이 오롯이 국정과제에 담기고 새 정부의 과제로 포함되도록 동료 의원들과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대구시는 3월 29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추경호 대구시당위원장을 비롯해 지역구와 비례대표 국회의원과 대구시에서는 권영진 시장을 비롯하여 행정부시장, 경제부시장과 실・국장급 간부들이 참석한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사진=대구시]

이어진 인사말에서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대통령선거에서 대구의 투표율과 득표율이 윤석열 정부 탄생에 중심 역할을 했으며 이는 윤석열 당선인도 충분히 공감했다”라며, “당선인의 대구시에 대한 고마움과 관심을 비롯해 약 7년 만에 이른바 야당 도시에서 여당 도시로 거듭난 만큼 이 기회를 최대한 살리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권 시장은 “이번 회의는 그간의 일반적인 예산정책협의회를 넘어 윤 당선인이 지역공약을 최대한 이행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으는 시간으로 만들기 위해 마련했다”라면서 군위군 대구편입 법률안 국회 통과를 비롯해 대구시 전역 조정대상지역 해제, 취수원 다변화 관계기관 협정체결, 제2 대구의료원 건립 지원 등 대구시 현안에 대한 지역 국회의원들의 관심과 역할에 대해 당부했다.
 
또한 “힘든 여건에서도 올해 대구시 사상 최대인 국비 7조 시대를 여는 쾌거를 이뤘고, 내년은 여기에 더해 윤석열 정부의 첫 예산에 대한 기대 또한 크다”라며, “여러 사정이 녹록하지 않지만, 내년 사상 최대인 국비 8조 시대 개막을 목표로 새 정부 및 지역 국회의원들과 뛰겠다”라고 내년도 국비 확보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군위군 편입에 대해 권 시장은 강조하며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 실무 추진을 위해서는 군위군의 협조가 필요하다”라며, “윤석열 당선인의 대구경북 1호 공약인 만큼 지역 국회의원들과 대구시가 모든 지혜와 역량을 모아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예산정책협의회를 마치고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제 윤석열 정부 출범과 함께 대구가 예산 편성권이 있는 여당 도시가 된 만큼 거기에 걸맞게 앞으로 대구의 성장동력과 시민들 생활에 필요한 사업과 예산들이 국정과제에 포함되고 국회에 통과되도록 지역 국회의원들과 대구시가 한팀이 되어 뛰기로 결의를 다졌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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