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장은 이날 오전 자신의 대표적인 치적이자 광주형 일자리의 상징인 광주시 광산구 광주글로벌모터스(GGM) 자동차공장 야외광장에서 출마를 선언하고 “중단 없는 광주 발전을 통해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더 크고 더 강한 광주’를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지난 4년 동안 일자리 경제시장으로 광주발전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했고 광주형 일자리 성공과 캐스퍼 생산,인공지능산업 선점, 기후위기 선제 대응 등 많은 성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시 광주시장에 당선되면 경제적 자생과 자립이 가능한 초광역경제권을 만들어 광주 중심의 지역국가(Region State)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위해 광주와 전남의 통합을 위해 광주와 인접한 나주와 화순, 담양, 함평, 장성을 단일 경제권으로 묶어 30분 생활권의 빛고을스마트 메가시티를 만들겠다고 했다.
이어 영산강 물길을 따라 광주-장성-담양-화순-나주-영암-목포를 연결하는 광역 생태 문화관광벨트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또 대구와 광주를 잇는 달빛고속철도를 조기착공해 1800만 인구를 하나로 잇는 동서 초광역경제권을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시장은 질적 대전환으로 시민이 행복한 ‘그린 스마트 펀 시티'(Green Smart Fun City)를 완성해 도시경쟁력과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이번 재선 도전이 마지막”이라고 배수진을 치고 “다음 선거의 유불리를 따지지 않고 소신껏 혁신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경쟁 후보인 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을 의식한 듯 “광주시장은 의욕만 가지고 잘 할 수 있는 자리가 아니다. 다양한 국정경험과 전문성, 중앙정부와 긴밀한 네트워크, 도덕성과 품성, 자질이 검증된 리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오는 31일 지방선거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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