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29일 자전거도로 92.6㎞ 50개 노선 지정 고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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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강대웅·차우열 기자
입력 2022-03-29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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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북 5개축, 동서 5개축 및 순환노선 상호 연결 기대

2021년 5월 자전거도로 로드 체킹 중인 김상호 시장과 담당부서 직원들 모습  [사진=하남시]

경기 하남시가 29일 미사, 위례, 현안 1지구 도로시설 인수 및 자전거 이용 활성화 계획 반영에 따라 전체 50개 노선 92.6㎞의 자전거도로 노선 지정을 고시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자전거도로 노선 지정 고시는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에 따라 자전거도로를 설치했거나 설치하려는 경우 그 노선을 지정․고시해야 한다.
 
자전거도로의 대부분 노선은 보행자 통행이 가능한 자전거․보행자 겸용도로이고 미사동로 40번길 1개 노선만 차량보다 자전거 통행에 우선권이 있는 자전거 우선도로다.

또 시에서 가장 긴 자전거도로 노선은 국토종주 자전거길에 포함된 한강변 13.5㎞ 구간이다.
 
2022년 시 자전거도로는 현재 공사 중인 덕풍천 자전거도로와 감일지구․북위례 시설인수에 따라 11.2㎞가 늘어나게 되며 특히 교산지구 및 광역교통개발계획 사업까지 완료되면 55.79㎞의 자전거도로가 더 늘어나 기존보다 50% 이상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황진섭 시 도로관리과장은 “자전거도로가 계획대로 조성되면 남북 5개축, 동서 5개축 및 순환노선이 상호 연결돼 하남시 전역을 안전하고 막힘없이 이동할 수 있게 된다”며 “자전거도로 확대에 따라 이동수단 분야에서 탄소중립을 실현해나가는 데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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