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규 바디프랜드 총괄부회장 "세계 1위 디지털 헬스케어 그룹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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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형 기자
입력 2022-03-29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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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성규 전 하나금융지주 부회장, 바디프랜드 총괄부회장 공식 취임

지성규 바디프랜드 총괄부회장이 지난 28일 서울 바디프랜드 도곡본사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사진=바디프랜드]


“끊임없는 혁신을 즐거운 마음으로 이룬다면 세계 1위 디지털 헬스케어 그룹이라는 꿈을 성취하게 될 것입니다.”
 
지성규 전 하나금융지주 부회장이 바디프랜드 총괄부회장에 공식 취임했다.
 
바디프랜드는 지난 28일 서울 도곡 본사 대강당에서 지성규 총괄부회장 취임식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지 총괄부회장은 바디프랜드 사업 전반을 진두지휘하며 실질적으로 경영을 총괄한다.
 
특히 국내외를 막론한 바디프랜드의 주요 경영상의 의사결정에서부터 시스템 경영 확립, 전사 혁신, 글로벌 진출 등에 이르기까지 경영 전반에 대한 책임과 권한을 갖고 전면에 나서게 된다.
 
지 총괄부회장은 취임사에서 “바디프랜드는 2007년 창립 이후 불과 10년 만에 세계 정상 자리에 올랐다”며 “이런 기적 같은 성장을 이뤄낼 수 있었던 것은 회사 발전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을 아끼지 않은 임직원 덕분”이라고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그는 다섯 가지 추진과제도 제시했다. △글로벌 초일류 헬스케어 그룹의 강력한 브랜드 이미지 구축 △대대적인 글로벌 시장 확충 △선진화 디지털 시스템 경영 △비대면·초개인화 시대 고객 커뮤니케이션 강화 △일하고 싶은 기업·열린 사내문화 등이다.
 
지 총괄부회장은 “이 다섯 가지가 자연스러운 습관이 되도록 함께 고민하고 손을 맞잡고 역경을 이겨내며 성취한 열매를 함께 나누겠다”고 강조했다.
 
또 지 총괄부회장은 인생 좌우명으로 삼고 있는 맹자(孟子)의 ‘천강대임론(天降大任論)’을 인용해 고난을 딛고 일어서는 도전정신도 강조했다.
 
지 총괄부회장은 “하늘이 어떤 사람을 선택해 그에게 큰 임무를 맡기려 할 때는 반드시 먼저 역경과 시련을 줘 그 사람을 시험하고 단련한다”며 “우리의 이 여정에는 필히 어려움과 고통이 수반될 것이나 그 고통이 견디기 힘들수록 우리는 더욱 단련되고 있다는 것을 기억하며 우리가 꿈꾸는 곳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이 순간부터 잠시도 쉬지 않고 임직원 여러분들을 도와 바디프랜드의 성장과 도약을 위해 가진 모든 역량을 쏟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성규 총괄부회장은 글로벌과 디지털 분야 전문가다. 지난 30년을 금융권에 몸담으며 하나은행 중국법인을 키워내는 등 금융권의 ‘글로벌통’으로 불렸다.

중국어·영어 등 외국어를 유창하게 구사하고 소통을 중시하는 타고난 글로벌 전략가라는 평이다.

하나은행장 역임 시에는 디지털 부문을 총괄하는 리더로서, 디지털 전환(DT)과 금융 플랫폼 경쟁력 강화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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