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학생들이 외국 초·중등 학생들과 서로의 문화·정서를 공유하는 경험을 통해 글로벌 역량을 함양하고, 세계 속 삶의 역량을 기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서울시교육청이 29일 '국제공동수업'을 위한 통·번역 프로그램 개발을 완료하고, 수업 시연 발표회를 개최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이날 종로구 청사에서 열린 시연회에 참석해 "국제공동수업이 학생들의 미래 역량을 신장시키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공동수업은 한국과 외국 학생들이 화상회의 플랫폼에서 만나 우정을 쌓는 수업이다. 플랫폼에는 통·번역 프로그램이 탑재돼 있어 학생들은 언어 능숙도와 관계 없이 대화할 수 있다. 예컨대 우리나라 학생이 한국어로 말하면 외국 학생 화면에는 그 나라 언어로 번역된 자막이 뜬다.
교육청은 지난해 11월 프로그램 개발에 착수해 올해 3월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그 덕분에 외국어가 능숙하지 못한 학생도 제한 없이 국제공동수업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다루는 주제는 K팝부터 코로나19, 기후위기, 우크라이나 사태, 다문화·국제결혼 등 다양하다. 다양한 국제 이슈를 통해 학생들이 지식뿐만 아니라 문제의 원인·갈등·해결책을 다루고, 이를 통해 공감 능력과 비판적 사고력, 문제 해결력 등을 기를 수 있을 것으로 조 교육감은 기대했다.
지난해 국제공동수업에는 국내외 총 88개 학교(국내 45개·외국 43개)에서 학생 1988명이 참여했다. 국가별로 영어권이 3개국 33개교, 우리나라를 포함한 비영어권(일본·중국·대만·프랑스·러시아)이 5개국, 55개교였다.
교육청은 올해 국내 60개 초·중·고교가 국제공동수업에 참여하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 이어 2024년부터는 모든 중학교 1학년 학생으로 대상을 넓히기로 했다.
조 교육감은 "국제공동수업은 우리 학생들이 세계시민으로 성장하도록 하기 위한 하나의 새로운 방법론"이라며 "지구촌의 다양한 공통 의제에 대해 외국 학생들과 토론함으로써 '열린 세계시민 감수성'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시교육청이 29일 '국제공동수업'을 위한 통·번역 프로그램 개발을 완료하고, 수업 시연 발표회를 개최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이날 종로구 청사에서 열린 시연회에 참석해 "국제공동수업이 학생들의 미래 역량을 신장시키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공동수업은 한국과 외국 학생들이 화상회의 플랫폼에서 만나 우정을 쌓는 수업이다. 플랫폼에는 통·번역 프로그램이 탑재돼 있어 학생들은 언어 능숙도와 관계 없이 대화할 수 있다. 예컨대 우리나라 학생이 한국어로 말하면 외국 학생 화면에는 그 나라 언어로 번역된 자막이 뜬다.
교육청은 지난해 11월 프로그램 개발에 착수해 올해 3월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그 덕분에 외국어가 능숙하지 못한 학생도 제한 없이 국제공동수업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지난해 국제공동수업에는 국내외 총 88개 학교(국내 45개·외국 43개)에서 학생 1988명이 참여했다. 국가별로 영어권이 3개국 33개교, 우리나라를 포함한 비영어권(일본·중국·대만·프랑스·러시아)이 5개국, 55개교였다.
교육청은 올해 국내 60개 초·중·고교가 국제공동수업에 참여하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 이어 2024년부터는 모든 중학교 1학년 학생으로 대상을 넓히기로 했다.
조 교육감은 "국제공동수업은 우리 학생들이 세계시민으로 성장하도록 하기 위한 하나의 새로운 방법론"이라며 "지구촌의 다양한 공통 의제에 대해 외국 학생들과 토론함으로써 '열린 세계시민 감수성'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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