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코스피, 우크라이나 휴전 기대하며 11.51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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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창 기자
입력 2022-03-29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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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코스피가 우크라이나 휴전에 대한 기대감에 상승세로 마감했다.

3월 28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1.51포인트(0.42%) 오른 2741.07에 장을 마쳤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86억원, 2834억원 어치의 순매도를 기록했지만 기관이 3271억원 순매수로 지수를 이끌었다.

이날 코스피에는 악재와 호재가 함께 있었다. 미국 국채 30년물과 5년물 장단기 금리차 역전과 바이든 대통령의 증세안 제안이 악재라면 테슬라의 주식분할과 우크라이나 휴전 기대감 등은 호재였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30년물과 5년물 금리차가 2006년 이후 처음으로 역전됐다는 점이 금융시장에 혼란을 유발하고 있다"며 "하지만 오늘 코스피는 우크라이나 협상 기대감에 따른 선진국 증시 강세와 위험선호심리 개선 등으로 상승 흐름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날 코스피 시총 상위 종목 대부분은 강세였다. LG에너지솔루션과 하이닉스, 현대차, 삼성SDI 등은 1% 넘게 올랐으며 삼성전자와 네이버, 삼성바이오로직스, 카카오 등도 강세였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과 전기전자, 제조업, 화학, 운수창고 등이 올랐으며 전기가스업과 건설업, 기계, 섬유의복 등은 떨어졌다.

코스닥도 올랐다. 이날 코스닥은 전날보다 10.72포인트(1.16%) 오른 937.83에 장을 마감했다.

시총 1위부터 16위까지 전부 상승세였다. 엘앤에프와 천보 등은 5~6%대 오름세를 기록했으며 카카오게임즈와 에코프로비엠, 스튜디오드래곤, 알테오젠, 셀트리온헬스케어 등이 모두 올랐다.

업종별로는 제약과 종이목재, 비금속, 일반전기전자, 인터넷 등이 강세였으며 건설과 금속, 운송 등은 약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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