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대구교육청과 '코리안 그린푸드 데이' 협력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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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준 기자
입력 2022-03-29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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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 학생 28만명이 지구를 지키는 미래세대로 성장"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우)과 대구광역시교육청 강은희 교육감(좌) [사진=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 ‘코리아 그린푸드 데이’에 대구광역시 미래세대가 함께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aT는 29일 대구광역시교육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후위기 인식 개선과 탄소중립 생활화 실천 △저탄소 식생활 환경교육 추진·홍보 등 ESG 가치 실현 △지역단위 먹거리 선순환 체계 지원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 상생 실천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코리안 그린푸드 데이’는 우리 모두와 미래세대를 위해 먹거리 생산부터 유통, 소비까지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여 ‘농장에서 식탁까지 Net Zero’(탄소중립)를 실천하는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이다.

aT는 “지난달 15일 대구광역시와 협약을 맺은데 이어 이번 교육청과의 협약으로 대구 내 800여개 유치원·초·중·고교에 학생 28만명이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하고 저탄소 식생활 문화확산을 통해 지구를 지키는 미래세대로 성장하도록 도울 예정”이라고 전했다.

UN 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먹거리 관련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 중 31%를 차지한다. aT는 “지난해부터 ‘코리아 그린푸드 데이’를 실시한 결과 저탄소 친환경 농수산식품과 로컬푸드로 음식을 만들어 남기지 않고 먹음으로써 기존 대비 이산화탄소를 59%까지 줄였다”고 설명했다.

김춘진 aT 사장은 “저탄소 식생활 문화확산은 지구를 지키는 건강한 미래세대를 성장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번 협력으로 탄소 절감뿐만 아니라 친환경 농산물과 로컬푸드 등 안전하고 신선한 식재료를 학교급식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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