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영일 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디지털혁신 대변인(이하 전 대변인)이 29일 6‧1 지방선거 서울 동작구청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30년 동작구민으로 '개발은 지체없이, 변화는 거침없이, 관리는 빈틈없이'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지역 표심을 공략한다.
허 전 대변인은 이날 오후 동작구 흑석시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동작구의 가장 큰 숙제인 재건축, 재개발의 속도를 높여가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27살 청년이 결혼하고 처음으로 둥지를 튼 곳이 바로 동작구였다"면서 "30년간 동작구민으로 살아오면서 들었던 많은 이야기들과 과제들을 현실로 실현해야겠다는 생각에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허 전 대변인은 "4차 산업혁명시대에 걸맞게 동작구를 혁신산업 성장기지로 만들어 4차 산업의 혁신구로 도약시키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신속한 개발과 변화에는 동작구민의 행복을 지향할 때 비로소 의미가 있다. 성별, 학력, 세대의 갈등 없이 모두가 손잡고 서로의 부족함을 채워주는 상생의 동작을 만들겠다"며 "통합을 지향하는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 이번 동작구청장 선거로 구민의 마음을 통합하고 상실감을 치유하는 후보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허 전 대변인은 고려대학교를 졸업하고, 김부겸 전 행정안전부장관 정책보좌관, 대통령직속 정책기획위원회 전문위원, 이재명 전 대선후보 디지털혁신 대변인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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