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명호 동화그룹·한국일보 회장, 고대 교우회장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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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수정 문화팀 팀장
입력 2022-03-30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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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명호 동화그룹.한국일보 회장이 제34대 고려대 교우회장으로 취임했다. [사진=연합뉴스]

승명호 동화그룹·한국일보 회장(66)이 고려대 교우회장에 취임했다. 

지난 3월 16일 열린 회장후보추천위원회에서 승 회장을 교우회장 후보로 추대한 ​고려대 교우회는 29일 오후 교내 교우회관에서 교우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승명호 회장은 제34대 교우회장으로 취임, 향후 3년간 35만 교우회를 이끌게 된다. 교우회장은 연임도 가능하다. 

고려대 무역학과를 졸업한 승 회장은 지난 1983년 동화기업에 입사해 부사장, 대표이사 등을 거쳐 2011년 동화그룹 회장으로 취임했다.

승 회장은 2016년부터 고대경제인회장도 맡고 있다. 올해 1월에는 곽영길(영문74) 아주경제 회장, 정몽원(경영74) 한라그룹 회장과 함께 고려대 미디어학부에 ‘쿠마(KUMA, Korea University Media Academy)’ 장학기금으로 총 1억5000만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한편 국내 최대 목재 전문기업인 ​동화그룹은 동화기업·태양합성·대성목재·엠파크 등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15년에는 한국일보를 인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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