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연합회 "새 정부, 중기부 내 소상공인 전담차관 신설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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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형 기자
입력 2022-03-30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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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9~30일 충북 청풍리조트서 '소상공인 역량 강화 워크숍'

  • "완전한 손실보상·대통령 직속 소상공인 특별위 구성해야"

오세희 소상공인연합회장이 29일부터 30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충북 청풍리조트에서 열린 ‘소상공인 역량 강화 워크숍’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소상공인연합회]


소상공인연합회가 30일 새 정부를 향해 중소벤처기업부 내 소상공인 전담차관 신설과 대통령 직속 소상공인 특별위원회 구성을 요청했다. 또 소상공인들의 온전한 코로나 손실보상과 채무 재조정 등 지속적인 금융지원 방안 추진도 촉구했다.
 
소공연은 29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충북 청풍리조트에서 열린 ‘소상공인 역량 강화 워크숍’에서 새 정부에 바라는 건의문을 채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소공연은 “중기부 내 소상공인 전담차관을 신설하고 대통령 직속 소상공인 특별위원회 구성이 절실하며 이를 통해 통합적인 소상공인 대책 수립에 나서달라”고 요청했다.
 
특히 소공연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최우선 공약이 코로나19 피해 극복인 만큼 소상공인들의 온전한 손실보상을 최우선 국정 과제로 강력하게 추진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윤 당선인의 공약대로 50조원 이상의 재정을 투입해 소급 손실보상에 나서 주기를 바란다”며 “채무 재조정 등 지속적인 금융지원 방안 추진으로 소상공인 부담 완화에도 나서 달라”고 요청했다.
 
소공연은 “소상공인 특화형 공제조합 설립, 정책역량 및 소통을 강화할 수 있는 소상공인 정책연구소 설립, 중앙과 지역의 현장 맞춤형 지원에 필요한 소상공인 종합지원센터 개설 등 근본적인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반 조성에 나서 줄 것을 건의한다”고 했다.
 
또 “온라인 대기업과의 상생 성장을 이끌 수 있는 온라인플랫폼 공정화법 제정, 최저임금법 개정, 유통산업발전법 개정 등 시급한 소상공인 현안 입법사항 추진으로 온라인 빅테크 기업의 골목상권 독점구조를 막고 소상공인 보호와 육성의 전기를 열어달라”고 주문했다.
 
오세희 소상공인연합회장은 “지역 소상공인 지도자로서 역량을 강화하며 성과중심의 혁신과 소통을 통해 소공연이 소상공인 위기극복의 견인차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봉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은 “소상공인 위상에 걸맞은 합당한 지원책을 체계적으로 펼쳐가기 위해 소상공인연합회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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