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 '국민제안센터' 출범...국민 정책제안 국정과제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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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민 기자
입력 2022-03-30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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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제안센터장은 허성우 인수위 행정부실장…온·오프라인 동시 접수

안철수 인수위원장(오른쪽 세 번째)이 30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에서 열린 여성단체와의 간담회에서 여성단체 대표들의 의견을 듣고 있다. [사진=인수위사진기자단]


국민의 정책제안을 국정과제에 반영하기 위해 ‘국민제안센터’를 출범한다.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는 30일 “새 정부에 대한 국민 의견 수렴을 위해 ‘국민제안센터’를 오는 4월 5일 출범할 예정이다”라고 발표했다. 국민제안센터장은 경선과 선대위에서 운영실장으로 종합민원을 총괄했던 허성우 인수위 행정부실장이 맡는다.
 
국민제안센터는 인수위 누리집(홈페이지) 내 운영되던 제안 코너(국민이 당선인에게 바란다)를 보완했다. 오프라인 제안센터도 개설하여 방문접수와 우편, 콜센터 전화접수를 개시한다.
 
고령층도 손쉽게 원클릭 접수가 가능하도록 카카오톡 채널을 열고, 찾아가는 현장 민원접수 창구로써 ‘희망비타민’도 운영한다.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접수된 국민제안은 1차적으로 정보분석시스템을 활용하여 주요 키워드를 추출하고 제안 내용 분석 후, 인수위 각 7개 분과별 인수위원과 소속 전문가들이 직접 검토하게 된다. 청년 실무위원도 검토 작업에 참여한다.
 
우수 제안에 대해서는 새 정부의 국정과제에 직접 반영될 예정이다.
 
국민제안센터 방문접수는 서울 종로구 광화문 외교부청사 1층에 마련되며, 전화접수는 ‘일상국민’(일상 속 국민의 이야기를 귀 기울여 듣는다)라는 의미에서 국번없이 1392 번호를 사용할 예정이다.
 
인수위 누리집에서 28일까지 접수된 온라인 제안만 1만 7928건에 달하고, 우편이나 방문 서한은 267건으로서 현재에도 각 분과에서 검토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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