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산단 대개조 사업 '탄력'…2024년까지 4900억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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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정종우 기자
입력 2022-03-30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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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 3개 산업단지, '2022년 노후거점산업단지 경쟁력강화사업지구' 지정

울산지역 3개 산업단지가 '2022년 노후거점산업단지 경쟁력강화사업지구'로 지정됐다. [사진=울산시]

울산지역 3개 산업단지가 '2022년 노후거점산업단지 경쟁력강화사업지구'로 지정됐다.

이번 지정된 사업단지는 울산·미포국가산단, 매곡일반산단, 테크노일반산단 등 3개 산업단지다.

이에 울산시는 이번 지정에 따라 노후산단 변신을 위한 '산단 대개조' 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정부의 '노후거점산업단지 경쟁력강화사업'은 착공 후 20년 이상 경과한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산업공간의 효율적 개편, 연구개발 역량강화를 통해 산단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에 따라 울산시는 향후 산업단지 관련 정부 합동공모사업의 우선권과 함께 중앙부처간 협업을 통한 추가 인센티브 제공으로 국비 지원사업 추진이 용이해지고 각종 특례 또한 지원받게 된다.

'울산 산단 대개조 사업(2022~2024년)'은 탄소 중립 산단을 향한 에코모빌리티 혁신 스마트 클러스터 조성을 비전으로 하고 일자리창출 1545명(직접고용), 모빌리티 기업 72개 유치, 안전사고 제로화, 근로자 만족도 지수 80%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울산시는 주력제조산업 모빌리티 산업전환, 탄소중립 스마트산업단지 운영 등 3대 중점과제와 27개 세부사업을 추진한다.

산단 대개조 사업은 총 사업비 4900억원(국비 2400억원, 시비 800억원, 민자 1700억원)이 투입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노후거점산업단지 경쟁력강화사업지구로 지정됨에 따라 산단 대개조 사업의 원동력을 확보한 것으로 4차 산업 혁명 시대에 맞는 첨단산업으로 전환을 촉진하고, 일자리를 중심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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