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미래 일자리 13만7000개 창출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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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강대웅·송인호 기자
입력 2022-03-31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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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일자리대책 수립, 지역경제 재도약과 산업구조 대전환 집중

  • 13개 전략·64개 과제 통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 민생경제 회복 주력

[사진=인천시]

인천광역시는 올해 13만7394개의 고부가가치 미래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2022년 일자리대책을 수립하고, 4대 분야, 13개 추진전략, 64개 과제, 209개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지난해 인천시 고용지표는 지속되는 코로나19 충격에서도 취업자 수는 전년대비 3000 명 증가했다.

실업자 수는 8000명 감소하는 등 점차 회복되는 양상을 보였다.

노인일자리도 역대 최대인 4만 6000명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시의 일자리 창출 노력으로 지난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고용률(15~64세)은 67.4%로 특광역시 1위, 청년고용률은 46.9%로 특광역시 2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시는 이를 바탕으로 올해를 코로나19 위기 전 수준을 넘어 정상 궤도로의 전환점이 되는 중요한 해로 보고, 시민이 체감하는 지역경제 재도약과 고부가가치 미래 일자리 육성에 매진할 계획이다.
 
2022년 인천시 일자리대책을 보면 △공공주도 일자리 사업을 통해 코로나19 고용 충격 최소화 △全생애 일자리 강화 및 지역특화(항공,뿌리,관광) 일자리 활성화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을 통한 고부가가치 미래 일자리 창출 △고용인프라 혁신과 더 일하기 좋은 환경 조성 등 4개 분야로 구성됐다.
 
세부적으로는 먼저 총 1802억원을 투입해 1만4257명의 공공주도 일자리를 창출 키로 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취업 취약계층의 일자리에 버팀목 역할을 수행토록 하기 위함이다..

취약계층 생계 지원을 위해 코로나19 생활방역서비스, 환경정화 업무 등을 담당하는 1124명 규모 한시적 공공일자리를 제공한다.

분야별로는 지역방역일자리 347명, 공공근로 470명, 지역공동체일자리 307명등이다.

장애인 일자리(971명)와 자활근로(4,000명)를 확대하고, 취약계층을 고용하는 사회적 경제조직(사회적기업 등)에 대한 재정지원 및 판로 확대를 돕기로 했다.
 
생애주기별·지역특화형 일자리에는 총 8164억원을 투입해  지역상황과 수요자에 적합한 10만6324명의 일자리 창출을 지원키로 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신규채용 감소, 대면서비스업 침체로 큰 피해를 입은 청년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일자리 제공 및 민간기업의 청년고용 확대도 유도할 예정이다.

세부적으로는 인천지역전략사업 청년일자리 230명, 지역성장 도약기업 청년일자리 72명, 스마트혁신 기업 청년일자리 67명, 디지털 무역 전문인력 양성 40명등이다.

청년층의 주거비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1인 월 20만원 최대 240만원까지 3000명에게 133억원을 지원한다.

경력단절여성의 노동시장 복귀를 위해서도  5145명에게 교육비를 지원한다.

학교안심 방역사업, 재택치료 방역사업, 시니어드림스토어, 시니어금융업무지원 사업등  공공 노인일자리도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이밖에 고부가가치 미래 일자리사업에 1507억원을 투입해 6236명의 일자리를 창출키로 했다.

세부적으로는 △ K-바이오랩 허브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를 통해 바이오 창업기업의 지원시스템을 구축△, 백신제조 개발공정 인력(120명) 양성 △  로봇랜드 조성 및 앵커기업 유치 등이다.

또 △인천스타트업파크의 ‘혁신 창업 클러스터 구축△ 4개 분야 16개 프로그램을 운영△ 정부모태 펀드(2030억 원)와 민간자본을 활용해 지역 내 투자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등 신성장 산업의 창업을 촉진할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고용서비스 인프라 혁신과 더 일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134억원을 투입한다.

이럴 경우 1만577명의 일자리 창출을 지원함으로써 보다 더 든든한 고용안전망을 구축할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 고용노동부 ‘국민취업지원제도’와 연계·협업해 저소득 취업 취약계층의 구직과 생활 안정을 지원할 계획이다..

일자리종합센터에서는 구직자에 대한 입체적 취업 지원과 기업의 적기 인재 채용을 지원하고 △ 청년고용 우수 중소기업 근로환경개선(44개사 11억원)△중소기업 근로자 기숙사 임차 지원(303명 6억원)을 통해 근로 여건을 개선해 더 일하기 좋은 환경 만들기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박남춘 시장은 “전례 없는 국가적 위기인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경제와 고용위기를 극복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인천시는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올해 계획된 일자리 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해 연말에는 보다 더 좋은 일자리 확대와 민생경제 회복이라는 좋은 성과를 시민 여러분께 보여드리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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