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김정숙 여사 옷값 등 무분별한 의혹 제기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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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기자
입력 2022-03-31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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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활비 집행, 매년 감사원 검사…지적 받은 바 없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지난 24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윤석열 당선인과의 청와대 회동 관련 " 다른 이 말듣지 말고 당선인이 직접 판단해야 한다고 말씀했다"고 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청와대는 31일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의 옷값 논란 등이 제기되는 것에 대해 “임기 말 청와대의 특활비(특수활동비) 뿐만 아니라 김 여사의 옷값과 액세서리가 거론되는 무분별한 의혹 제기에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문재인 정부는 역대 정부 대비 특활비 규모를 최소화하고 감사원 검사를 최초로 도입했으며 (그 검사에서) 단 한 건의 지적도 받은 바가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청와대가 특활비 세부내역을 공개하지 않는 건 (역대) 정부의 공통된 방침에 따른 것”이라고 강조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청와대의 유감 표명이 문 대통령의 뜻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청와대가 대통령과 다른 뜻을 발표하지 않는다”면서 “문 대통령은 오늘 아침 참모회의에서 박 수석의 발표문을 직접 보고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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