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가격 전고점 근접에 전선주 일제히 강세… 대한전선 20% ↑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이재빈 기자
입력 2022-03-31 11:2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대한전선]


전선주가 일제히 강세다. 국제 구리 가격이 3월 중순을 기점으로 다시 상승하면서 이들 전선주의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2분 현재 대한전선은 전일 대비 20.35%(290원) 오른 1715원에 거래되는 중이다. 장중 한때에는 1720원으로 오르기도 했다.

다른 전선주들도 강세다. 종목별 상승률은 △대원전선 14.17% △가온전선 10.84% △LS전선아시아 2.17% 등이다.

전선주 강세는 구리가격 상승세가 견인하는 중이다. 런던금속거래소(LME)에 따르면 지난 30일(현지시간) 국제 구리가격은 전일 대비 0.39%(40.50달러) 오른 톤당 1만390.5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15일 톤당 9826달러였던 구리 가격이 상승세를 지속하면서 보름새 5.74%나 급등한 셈이다.

구리 가격 전고점은 지난 7일 기록했던 톤당 1만730달러로 30일 종가와는 불과 3.16% 차이다. 전선업체들은 원자재가 상승분을 전선 가격에 전가할 수 있어 구리 가격 상승은 통상 호재로 풀이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