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주총에서 각 기업 최고경영자들은 하나같이 '위기'라는 단어를 되뇌었다. 대내외 불확실성은 물론이고, 각종 규제 장벽에 가로막힌 기업들의 절규이자 한탄인 셈이다.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규제 완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제라도 기업들이 제대로 뛸 수 있는 운동장을 만들어주고, 투자와 일자리 창출의 선순환을 일으켜야 한다. '기업 하기 좋은 나라'라는 말이 공허한 구호에만 그쳐선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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