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학 전 서울시 대변인이 30일 국민의힘 후보로 민선 8기 서울 중구청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충남 부여 출신의 이 예비후보는 서울 화곡고교와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한 뒤 행정고시(31회)와 외무고시(24회) 양 과를 합격한 수재다. 서울시에서 30년간 근무했다.
그는 서울시 재직 중 서울시의회 사무처장(1급), 상수도사업본부장, 문화체육관광본부장, 교육협력국장, 행정국장, 서울시 대변인 등 요직을 두루 역임한 정통 관료 출신 후보다.
이후 서울시립대에서 도시사회학 초빙교수를 거쳐 국민의힘 영입 인재로 6·1 지방선거에서 중구청장에 도전하고 있다.
그는 "지난 30년간 서울시 공무원으로 체득한 행정 경험을 살려 가족과 사는 중구에서 ‘통합과 상생’의 행정을 실현하겠다"며 "중구를 모두가 자랑스럽고 살기 좋은 공동체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 예비후보는 "중구에서 주민을 찾아 현장에서 함께 대안을 모색하는 ‘파트너 구정, 컨설팅 구정’을 펼치겠다"며 "‘일 잘하는 이창학’이 대화와 협력을 통해 중구를 서울의 중심으로 되돌리겠다"고 공약했다.
특히 코로나로 침체된 지역 상권을 회복하고, 주민들의 일상과 마음을 회복하는 일부터 하겠다며 중구의 잠재력과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공간 업그레이드’와 청년에게 꿈을 펼쳐나갈 기회를 만들어주는 ‘젊은 동행 중구 프로젝트’를 약속했다.
이 예비후보는 “30년 서울 전문가 이창학이 중구의 전문가로서 중구 구민 행복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이 예비후보는 주민 삶과 관련해 ‘상권 회생 프로젝트’, ‘평생교육 프로그램’, ‘자기주도학습 으뜸 중구’, 최적화된 ‘돌봄서비스’ ‘사회적 약자 맞춤형 복지 프로그램’ 등 공복(公僕)의 의무를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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