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재단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은 경기공예창작지원센터의 핵심 장비인 도자 3D프린터를 활용한 새로운 공예 작품과 상품 개발을 모색하고 디지털 도자 디자인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도자 3D프린터는 도자 디자인을 3D 디지털 방식으로 구현해 기계로 자동 출력하는 방식이며 국내 거주 중인 만 16세 이상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개인 또는 팀(4명 가능)으로 신청할 수 있다.
자유 주제로 진행되며 도자 3D프린터를 활용한 신규 창작품이면 형태 제한 없이 응모할 수 있지만 타 공모전 출품작은 참여할 수 없다.
1차 시안 심사 통과자에게는 2차 실물 작품 제작을 위한 도자 3D프린터 등 경기공예창작지원센터의 장비 사용이 지원된다.
수상작은 △대상(300만원) 1명, △최우수상(200만원) 1명, △우수상(각 100만원) 3명 △특선 5명 등 총 10명의 작품을 선정, 모든 수상작에 대해 작품 제작지원금 각 5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수상작은 오는 11월 경기공예창작지원센터에서 진행하는 ‘공예메이커페스타’ 행사와 연계해 시상식, 특별 전시를 통해 관람객에게 공개되며 수상작을 대상으로 프로필(profile)과 도록(圖錄)도 만들어 추후 경기공예창작지원센터와 공모전 홍보에 활용할 방침이다.
참여 방법은 작품의 특징을 보여줄 수 있는 3D 모델링(시안) 이미지 등을 포함한 작품 기획서와 개인정보 수집 이용 동의서를 작성해 구글 신청 폼으로 제출하면 된다.
서흥식 재단 대표이사는 “도자 3D프린터의 활용도를 높이고 도자 신기술 관련 산업을 확대하기 위해 공모전을 마련했다. 공예가, 디자이너 등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참여해 창의적인 공예 작품과 상품들이 개발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 여주시 신륵사길 7에 위치한 경기공예창작지원센터는 도자 및 일반 3D프린터, 레이저 조각기, CNC(Computer Numerical Control, 컴퓨터로 제어하는 조각기), UV(Ultraviolet Ray, 자외선) 프린터, 3D 스캐너 등 공예 관련 최첨단 시설을 갖춘 국내 1호 공예 메이커 스페이스(열린 제작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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