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클라우드 공식출범…글로벌 테크 기업 성장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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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민철 기자
입력 2022-04-01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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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도민·김동훈 공동대표 체제

  • 투자 유치, 전략 파트너십 구축

백도민(왼쪽)·김동훈 NHN클라우드 공동대표 [사진=NHN]


NHN클라우드가 글로벌 인공지능(AI)·클라우드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백도민·김동훈 공동대표 체제로 사업 전문성과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NHN은 클라우드 사업부문을 물적 분할한 신설 법인 'NHN클라우드(NHN Cloud)'가 백도민·김동훈 공동대표 체제로 공식 출범했다고 1일 밝혔다. NHN클라우드는 채용 중인 신규 직원을 포함해 350여명 규모로 운영되고 공채를 통해 인력이 더 확충될 예정이다.

사업 현장 속 신속한 의사결정 체계 구축을 위해 공동대표 체제를 택했다. 앞으로 백 대표는 회사의 목표 수립, 비전 공유, 인재 선발, 직원 소통을 맡는다. 김 대표는 사업본부장을 겸해 클라우드 사업 전반의 전략을 세우고 수행을 총괄한다.

두 공동대표는 NHN의 독립법인 출범 전 클라우드 사업 초기부터 협업해 왔다. 백도민 공동대표는 클라우드사업 전반의 비전과 방향성을 제시하고 김동훈 공동대표는 전략 수립과 사업 운영을 맡아 사업 성장을 견인했다.

NHN클라우드는 인프라, 플랫폼, 서비스 등 클라우드 서비스의 모든 영역에 AI 기술을 접목해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지난 2015년부터 AI패션(AI FASHION), 얼굴인식 등 NHN AI서비스와 연구 전반을 이끈 박근한 본부장이 NHN클라우드 내 'AI본부'를 맡았다.

NHN클라우드는 지난 2014년 게임 특화 플랫폼으로 서비스를 시작했다. 높은 보안성을 바탕으로 공공 클라우드 전환 사업과 기업 시장 수요를 빠르게 지원해 월 매출 100억원 이상의 클라우드서비스사업자(CSP)로 성장하면서 NHN의 핵심 사업으로 자리잡았다.

NHN클라우드는 게임, 결제, 커머스 등 NHN의 다양한 사업 영역의 노하우를 살려 각 산업군과 기업의 특성에 맞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인프라(IaaS) 외 플랫폼(PaaS),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등 상품군을 갖췄다.

백도민 대표는 "NHN클라우드는 클라우드 시장 내 더 큰 성장과 도약을 위해 새로운 출발을 시작했다"며 "앞으로 적극적인 투자 유치 및 전략 파트너십 구축, 글로벌 MSP 사업 확대 등을 통해 국내·외 클라우드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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