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오는 3일 한미정책협의대표단을 미국에 파견한다. 대표단은 5박 7일간 주요 인사들을 만날 예정이다.
김은혜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은 1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자회견장에서 한미정책협의단 파견에 대해 “3일 일요일 출국하는 게 맞다”며 “5박 7일 일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협의단의 방미는 보다 실질적이고 전문성을 갖춘 책임 있는 주요 인사들을 만날 것”이라며 “실질적 정책 협의 도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일정은 오는 11일부터 미국 의회가 부활절 휴회기를 앞두고 있는 점을 고려해 결정됐다.
윤 당선인은 현행법상 당선인 신분으로 특사를 보내는 것이 불가능해 대표단을 꾸렸다. 대표단은 미국과 정책을 협의하고 공조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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