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국내 최초 '코일철근' 온라인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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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우 기자
입력 2022-04-01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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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이 4월부터 코일철근 ‘DKOIL(디코일)’을 국내 철강업체 최초로 온라인 판매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구매는 자체 온라인 플랫폼 ‘스틸샵’에서 가능하다.

코일철근은 실타래나 코일처럼 철근을 둥글게 만 제품을 말한다. 막대형 철근 제품과 달리 코일을 풀어 원하는 길이만큼 절단 사용이 가능하다. 철근 가공 자동화를 통해 높은 생산성과 제품 손실 최소화로 원가경쟁력이 높다. 동국제강은 코일철근 브랜드 DKOIL을 운영 중이다.

코일철근의 온라인 플랫폼 판매는 동국제강이 국내 철강 제조업체 중 처음으로 시도한다. 지난해 12월 스틸샵을 통해 철근 판매에 나선 이후 온라인 판매 제품군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스틸샵을 통한 디코일 판매로 고객들의 코일철근 구매가 한층 용이해질 것으로 기대했다. 거래 방식이나 조건에 따라 코일철근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고객들이 적시 구매가 가능해질 것이라는 설명이다. 향후 판매군을 더욱 확대하고 온라인 판매 방향을 제시해 철강 전자상거래 시장 활성화를 도모하겠다는 청사진이다. 

스틸샵에서는 국내 상용화한 모든 규격의 코일철근 제품부터 표준 치수 외 제품까지 주문할 수 있다. 동국제강이 국내 최초로 개발한 ‘내진용 디코일’도 구매 가능해 내진용 건자재 수요 증가에도 부응하고 있다.

동국제강 측은 “지난해 5월 철강 비대면 온라인 판매 플랫폼인 스틸샵을 선보인 이후 거래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라며 “판매 제품 확대로 기존 고객사와 안정적 공급망 유지는 물론 코일철근 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동국제강 코일철근 제품 [사진=동국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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