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2022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발레로 텍사스 오픈(총상금 860만 달러·약 104억5800만원) 첫날 1라운드가 3월 31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TPC 샌안토니오 오크스 코스(파72·7494야드)에서 열렸다.
1라운드 결과 김시우는 버디 5개, 보기 2개를 엮어 3언더파 69타를 때렸다. 순위표 맨 윗줄을 선점한 러셀 녹스(스코틀랜드·7언더파 65타)와는 4타 차 공동 18위다.
김시우는 첫 홀(1번 홀) 버디로 출발이 좋았다. 4번 홀(파4) 보기를 범했지만, 6번 홀(파4)과 7번 홀(파3) 연속 버디로 만회했다. 9번 홀(파4)에서는 보기를 범했다.
김시우는 이날 티잉 그라운드에서 평균 319야드(291m)를 날렸다. 페어웨이 안착률은 71.43%, 그린 적중률은 77.78%다. 퍼트 당 얻은 이득 수는 -0.557이다.
이번 시즌 김시우의 최고 순위는 지난해(2021년) 10월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 공동 8위다. 유일한 상위 10위 안착으로 기록됐다.
지난주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델 테크놀로지스 매치 플레이에서는 공동 18위에 위치했다.
이 대회 우승자는 4월 7일부터 10일까지 나흘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에서 열리는 마스터스 토너먼트의 출전권을 받는다. 마지막 기회인 셈이다.
현재 선두인 녹스가 우승할 경우 마스터스에 출전할 수 있다. 녹스는 남자골프 세계 순위(OWGR) 169위다. 투어 우승은 2회(2015년 WGC HSBC 챔피언스, 2016년 트래블러스 챔피언십)를 보유했다.
녹스를 추격하는 선수는 라스무스 호이고르(덴마크·6언더파 66타)로 1타 차다. 맷 쿠처(미국) 등 4명은 공동 3위(5언더파 67타)에서 추격의 고삐를 당긴다.
노승열(31)은 2언더파 70타 공동 30위, 강성훈(35)과 이경훈(31)은 3오버파 75타 공동 119위에 위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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