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지방해양경찰청, 마약류 범죄 특별단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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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원 기자
입력 2022-04-01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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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내 양귀비 · 대마 등 마약류 범죄에 대한 집중단속 실시

양귀비 단속대상[사진=동해지방해양경찰청]

강원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양귀비 개화기와 대마 수확기를 앞두고 이달 4일부터 7월 31일까지 마약류 범죄 특별단속에 나선다.
 
1일 동해해경청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관내 양귀비·대마 등의 마약류 범죄는 19년 6건, 20년 17건, 21년 27건으로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이며, 2021년 양귀비 압수량은 1229주로, 2020년 1042주 보다 약 18%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매년 마약류 제조 원료가 되는 대마와 양귀비를 몰래 재배하는 행위가 끊이지 않고 발생하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동해해경청은 취약지 어촌 및 도서지역을 중심으로 집중단속을 실시한다.
 
또, 국제여객선과 외항선 등 바닷길을 통해 국내로 밀반입되는 마약류에 대해서도 강력히 단속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마약류 취급 자격이나 식품의약안전처장 승인 없이 대마와 양귀비를 재배·소지·소유·사용 등의 행위를 하다 단속될 경우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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