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션 프로그램 출연했던 30대 남성 래퍼 마약 '양성'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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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현 기자
입력 2022-04-01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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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케이블 채널 힙합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30대 남성 래퍼가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마약 정밀검사에서 대마 '양성' 반응을 보여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수사하고 있다.

앞서 경찰은 지난 1월 28일경 한 여성으로부터 "근처 호텔에서 남성과 함께 대마로 추정되는 가루를 흡입했다"는 취지의 신고를 받았다.

당시 경찰은 두 사람을 상대로 마약 간이 검사를 하려고 했지만 A씨가 거부 의사를 보여 여성에 대해서만 검사를 진행했다. 하지만 경찰은 지난달 남성의 소변과 모발을 채취해 국과수에 감정을 의뢰했다.

전날 국과수 정밀감정 결과에서 여성은 다시 음성이 나왔지만 A씨는 대마 양성 반응이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조만간 A씨를 불러 구체적인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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